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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21화
바다와 파도 / 한수남
by
한수남
Sep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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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편지쓰기를 좋아하고
파도는 배달하기를 좋아한다
바다는 열심히 편지를 써도
파도는 다시 써라 다시 써라
흰 거품으로 지워버린다
바다는 갈매기 울음소리도 넣고
알록달록 조개껍질도 넣어가며
오늘도 출렁출렁 연애편지를 쓴다
바다는 도대체
누구에게 편지를 쓰는 것일까
keyword
바다
편지
파도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19
터미널 / 한수남
20
길을 걸었지 / 한수남
21
바다와 파도 / 한수남
22
남은 생(生) / 한수남
23
진주(晉州) / 한수남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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