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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도 부동산투자도 가치투자가 가능할까?

워런버핏, 찰리멍거처럼 투자하기

by 재혁
가치투자?

가치 투자의 뜻은 뭘까?


간단하게 말하면

내재적인 가치를 분석해서

그 가치보다 낮게 평가될 때

즉, 과소평가된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다.



가치 투자라고 하면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

벤저민 그레이엄 같은 투자자를 떠올릴 테지만



사실 가치 투자는

딱 2가지만 알면 된다.



1. 저평가인가?

2. 장기투자가 가능한가?



img1.daumcdn.png 가치와 가격 그래프




비즈니스에 가치 투자를 적용시켜보면

답은 하나로 나오는데,

결국 니치마켓이다.



니치마켓

= 틈새시장



초창기 내 사업이었던

인터넷 쇼핑몰은

레드오션에 가까운 사업이었다.



1세대 쇼핑몰들은 대박이 났지만

그 이후에 들어온 여러 업체들은

1원씩 내리면서 버티기만 했고

안 하느니만 못한 사업이 되었다.



img1.daumcdn.png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들


박 터지게 싸울 때쯤

쿠팡에선 로켓배송이란게 생겼고


당시 쿠팡의 인식은 '곧 망할 회사' 였기 때문에

아무도 입점하려 하지 않았다.


기회를 노려

리스크를 감수하고 수천만 원 어치의 물건을

쿠팡에 선 제공했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시드머니가 생기게 되었다.





그 이후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할 시점에

고점이 왔다고 판단하고

쿠팡 사업을 정리했다.



중국 기업의 쿠팡 진출

아이템 위너 문제

쿠팡의 레드오션화 등등


더 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했다.



img1.daumcdn.jpg


그 이후에

요식업과 무역업

등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가치 투자 관점에서

딱 맘에 드는 사업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가치 투자가 가능한 사업이라고 생각되는

몇 가지 사업을 발굴하게 되었고,


저평가 + 장기투자

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에서 가치 투자는 무엇일까?


어쩌면 사업이나 주식보다

부동산 투자에선

가치 투자의 영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주식이야 가치 평가를 잘못해도

다음날 손절하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가치 평가를 잘못하면

복비에 세금

심지어 바로 팔리지도 않는다.



img1.daumcdn.jpg



2019년 겨울

친한 지인의 말을 듣고

인천의 재개발 빌라를 산 적이 있는데,

1년 동안 오르지도 않고

오히려 가격이 떨어져서 복비 몇 배를 내고 팔고 나온 기억이 있다.



실패했는지 살펴보니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았다.

부동산에 대한 가치를 전혀 몰랐다.

남의 말만 들었다.



부동산 투자에선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숨겨진 리스크나 가치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다.


img1.daumcdn.jpg





하지만 부동산 투자가 사업과는 다르게도

안전하고 편하게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법원 부동산 경매인데,


유찰이 되면 될수록

20,30%씩 저감되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경매는 무서워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매에 대해 이해하고

제대로 된 물건을 찾고

싸게 매입한다면

가치 투자가 가능하다.



가치 투자에 대해서

사업, 비즈니스, 부동산 투자에도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는데,



결국 모든 건

지속가능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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