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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수록 왜 외로워질까?

by 재혁

솔직히 말해서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의미 없는 관계,

시간 낭비,

비효율..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

대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나타난다.



나는 늘 익숙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한번 좋아하면 계속 좋아한다.

단골 가게를 질릴 때까지도 방문한다.



사람과의 관계도

일회성보다는 다회성이 좋고

넓고 좁은 관계보단, 얕고 깊은 관계를 추구한다.



SE-11bf1c11-b4c4-4b11-ae0a-26abfcd4d875.jpg 가평 아난티 코드에서


이렇게 살다 보니

난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문제는 돈인데,

돈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실망을 시킨다.


가장 사랑한 친구도

친한 지인들도

동업자도


결국 돈 때문에 멀어지게 된다.



얇고 깊은 관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업에서, 투자에서

지속적인 성취를 하면서


누군가는 나에게 '성공'했다고 말한다.


'성공'이라는 게 어떤 기준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성공했다고 해서

주변에 내 편이 생기는 건 아니더라.



진정한 내 편



있기는 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 싶어서

주변 성공한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성공할수록 점점 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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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얕고 깊은 관계만으론

지속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후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한다.



네트워킹

와인 모임

프라이빗 파티


등등


원래 초대받아도 안 갔던 자리를

모두 참석하고 있다.


성공할수록 외로워진다고 하지만,

결국 외로움을 느끼는 건 마음.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면서

새로운 성취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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