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으로 인하여
선고받은 리워드
부풀어 오른
저 해는
설탕 한 꼬집 때문일까?
두둥실 떠올라
클락션을 울린다
말아 놓은 현실을
베어 물고
밥알처럼 흩어지는
기억을 꼭꼭 씹으며
붉게 일렁이는 창밖을
바라본다
부서지는 햇살
선명해지는 발자국
대낮에 등장시킨
어워드
나의 런치
시각 디자이너 김유리입니다. 전시, 도서, 공연, 다큐멘터리를 본 후 추가 텍스트를 찾고 이미지를 모읍니다. 생각을 정리하여 산문으로 게재합니다. 창작한 시를 포스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