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분과]
청소년 분과 회의가 있다. 월 1회로 신부님, 수녀님, 청소년 분과 선생님들과 함께 전월의 실적과 다음 달의 계획에 대하여 회의한다. 벌써 연말이다. 한 해의 계획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 12월은 성가교리 계획만 남았다. 크리스마스 지나면 청소년 종업식과 함께 겨울 방학 시기로 들어간다.
올해부터는 3개 본당이 함께 하는 행사를 많이 하였다. 내년에도 이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종교마다 청소년의 숫자가 줄고 있다. 젊은이의 숫자가 줄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듯이 종교공동체에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3개의 본당이 함께 진행함으로써 공동체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였다.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공동체 운동회, 바비큐 파티, 가을 소풍, 성지순례, 여름 성경학교 등)들이 대체로 만족하였다. 청소년 서로가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던 것이 만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서로 돕는 일이 증가하였고, 이제는 동료가 되었다. 내년에도 계속 진행하기 위하여 교사분들이 회의하기로 되어 있다. 신부님의 말씀은 함께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행사의 절차 등에 대한 조언을 주신다. 내년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의 독서, 성가 및 복사 등에 대하여 참여는 하지만, 아직 미성숙한 면이 많다. 내년부터는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좋을지 궁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개개인의 장단점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여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도 나누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청소년 분과 학생들이 증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 해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