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by 주과장

강가를 걷고 어여쁜 다른집 멍멍이들 신나게 노는

것 보면


아직도 난 니 생각에 행복과 절망을 느껴가며 스스로의 맘에 주먹질로 멍들게 하지


지금 이 절망마저 놓으면 너를 더 잊을까봐서,

난 계속 아프고 싶을 정도로 널 사랑하거든


-


마지막으로,

널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 줄 몰랐는데

그게 너무 절망적인 죄책감이야

부자가 되어도 부족하고 후회하겠지


매일 너 없는 세상에서 널 더 사랑해

그리고 난 계속 아플거야

널 잃은 슬픔과 아픔은 같이 사라지거든


-


수면제 그 아득한, 몽롱한 정신에서조차 후회속에서,

25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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