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그림
부정적인 말들과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툭 튀어나오는 슬픔의 조각하나
반짝이는 유리조각처럼
발에 밟혀 한 걸음도 떼지 못한다
아무렇게나 흩어져
떨어지는 슬픔 닦다 보면
툭 튀어나오는 그리움 조각하나
떠도는 먼지처럼
동공에 박혀 눈을 뜨지 못한다
혼자만의 공간에
혼자만의 생각에
혼자만의 마음에
툭 튀어나오는 고독의 조각하나
무뎌지지 않는 이별의 아픔에
눈물 조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