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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글그림
사랑하는 자여
내 마음속에 태어나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여
내 너를 봄이 꿈만 같고
한 호흡 숨소리에
뱉어지는 눈물 같구나
내 눈물 속에 자라나
나를 슬프게 하는 자여
내 너를 봄이 괴로워지고
한 걸음 떼는 소리에
멀어지는 그림자 같구나
내 사랑하는 자여
내 기뻐하는 자여
내 슬퍼하는 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