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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Dec 27. 2024

사랑하는 자

글그림

사랑하는 자여

사랑하는 자여

내 마음속에 태어나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여

내 너를 봄이 꿈만 같고


한 호흡 숨소리에

뱉어지는 눈물 같구나


사랑하는 자여

사랑하는 자여

내 눈물 속에 자라나


나를 슬프게 하는 자여

내 너를 봄이 괴로워지고


한 걸음 떼는 소리에

멀어지는 그림자 같구나


내 사랑하는 자여

내 기뻐하는 자여

내 슬퍼하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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