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힘으로 만든 아르바이트 이야기

루키트의 일상

얼마 전 편의점에서 밝게 인사해 주시는 직원분의 모습에, 과거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절, 저는 대학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곳에서 일하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고깃집 사장님과 사모님은 부산에서 혼자 올라온 저를 마치 가족처럼 챙겨 주셨고, 그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가게는 내 가게다!'라는 마음으로 손님들에게 밝은 표정을 짓고, 필요한 것들을 먼저 챙겨 드리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때로는 손님들의 술로 인해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고,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저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취한 친구분의 행동이 미안하다며 친구분의 지갑에서 만 원짜리 지폐를 여럿 꺼내 건네주신 손님, 그리고 여자 친구 없으면 자기 딸을 만나보라며 용돈과 명함을 건네주신 교수님. 밝게 웃으며 일을 하다 보니 소소한 팁부터 재미있는 경험들까지, 미소가 만들어 준 선물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습니다.

이렇듯 아르바이트 시절 '항상 웃는 얼굴'이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던 것처럼, 요즘의 제 모습도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회사 생활을 하며 종종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면, '왜 요즘은 신나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기때문에. 그런데 문득, 제 얼굴에서 점차 사라져 가던 미소가 이유는 아니었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조엘 오스틴은 "웃을수록 삶은 더 재미있어진다. 웃음을 잃는 순간, 재미도 사라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때로는 힘들고 지치더라도, 밝은 미소를 지니고 해낸다면 분명 그 안에서 얻는 즐거움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미소를 잃지 않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재미난 일들과 만나게 될지, 그리고 어떤 행복을 만들어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인생은 항상 재미있을 것이다"

 -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