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흔적

창작시 #111

by 시절청춘

<아침의 흔적>


누군가 내게 다가와

살며시 바라보고 간다

누군가 내게 다가와

눈살을 찌푸리고 간다


너란 아이를 보면서

나는 짜증부터 부린다

거울 속 너를 보면서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는 너를 보며

귀한 존재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너를

불필요하다 생각한다


분명 너도 무엇인가

필요한 존재일 거라고

추측은 해보곤 해도

명확한 답을 못 찾는다


필요하던 필요 없던

난 아침마다 널 지운다

그것이 잘못이라도

나는 너를 지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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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창작시의 부제 : 코털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