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이유는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고 싶기 때문
가슴에서 언어가 피어나고
사물이 말을 걸기 때문
눈이 맑아지기 때문
바람처럼 속삭이고
별처럼 반짝여
친구가 되고 싶기 때문
시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면
손끝에서 행복이 오기 때문
시를 쓸 때
메마른 땅에 나무 한 그루
흠뻑 물을 주고픈 마음 때문
<곰팡이 빵(정인어린이 7)> 출간작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꽃밭 가꾸듯 글을 씁니다. 재미있는 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