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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오히려 나를 겁박을 하는 적과의 동침 이기도,

by 태하

그 시절 사실 나 같은 사채업은 대부분은

전주라고도 불리는 또는 가까운 주변에

물주들에 높은 이자를 주면서 쩐을 빌려

쓰기 때문에 이자에 이자가 악순환이 되

어 회전을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

문에 쩐을 쓰는 마지막 채무자는 비싼 고

리의 이자를 쓸 수밖에 없는 어찌할 수가

없던 현실이지요~!?


질 녘이 되면 시장길에 조그마한 손 가

방 옆구리에 끼고 건들 거리며 팔목에는

노란 금 팔지 굵은 목걸이를 걸고서 팔자

걸음에 지들이 무슨 그 바닥에서 한가락

하는 건달인척 시장길에 여기저기 설치

기웃거리고 일수를 받으러 다니면서


거들먹거리는 넘버 3 들은 겉모습만 멀

쩡한 무전기처럼 생긴 폰을 들고 다니며

가오를 잡든 그 모습이 떠올라 혼자 웃어

보는 나, 입니다^^


원래 쩐장사를 하는 사무실에서 직원을

채용하는데 심사숙고를 하는데 불법적

인 데다가 그 약점을 잡아서 배신을 하거

나 오히려 나를 겁박을 하는 자들이 있는

잘못하면 적과의 동침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지인의 소개나 그래도 인연이 된

사람을 쓰는데 마음이 여린 심성을 가진

이는 대부분 이삼 개월을 못 버티고 그만

두곤 하는데 그들의 선택이니 강요한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그렇다고 넘 과격하고 겉 넘어서 협박을

하거나 수금하러 가서 타협과 설득으로

또 트릭으로 거래처를 상대를 해야 되지

전과가 있거나 한두 달 일을 시켜보아서


뜻이 맞지 않거나 쩐을 다루는일 인것을

아니라면 가차 없이 인연을 끊어 버리는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적이 주변에 하나

둘이 아닌 것을 잘 알지요~!?


처음 쩐장사를 시작하며 인연이 된 후배

가 있었는데 그는 괜찮은 대학을 다니다

가 형편상 휴학을 하며 알바를 하던 친구

였는데 일 년여를 내 밑에서 수금 영업을

하다가 욕심이 앞섰는지 신용 좋은 거래


처에 자신의 쩐을 주면서 편법을 쓰다가

발각이 되어서 해고가 되었는데 주변을

다니며 나를 험담하며 원수를 갚는다고

설치더니 얼마 안 되는 밑천을 다 날리고

소식이 끊어지고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생각이 나는 친구이지요''!


그런 일들로 인해서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시간을 두고 세월 속에 묻혀

있는 숨 막히는 순간들을 하나씩 기억을

더듬어 보자 생각을 하면서 스산한 바람

이 불어오는 산골은 이따금 한 방울씩 떨

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산책길을 걸어

가는 발걸음은 사색에 젖어보는

오늘입니다~~~

*내변산의 대소마을 유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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