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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패자는 아차 하는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by 태하

쩐장사가 쩐을 받는 것도 중요 하지만은

나는 줄 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데 그것은 누군가 나에게 쩐을 빌려주라

고 하면은 확실한 담보는 이미 보장할 수

없는 것이겠고 신용도 마찬 가지이겠지

만 그런 모든 악조건을 가진 채무자들을


걸러 내고 대출을 성사시키는 나도 피를

말리는 승부수 이기도 하면서 그중에서

잘 판단해서 성사를 시킨 거래처는 마무

리도 순탄하게 매듭을 짓지요~!!


오래전에 얘기인데 한 번은 이런 일이 있

었지요'' 거래처의 소개로 유흥업소를 하

던 여인이 대출을 원한다고 해서 사전에


대화를 해서 그녀의 집에서 만나기로 하

였는데 나는 채무자가 사는 집을 확인을

하는 것은 기본적이고 또 담당 넘버 3 를

데리고 대출을 하는 것이 일상이지요''!


여인의 집은 소형 빌라인데 통상 여자의

집을 방문을 할 때면 직원을 문 앞에 세워

놓고 반쯤 문을 열어놓고서 대출 상담을

하는데 살아온 세월이 거칠어서 인지 말


이 통하지 않고 서류상에 주소도 일치하

지 않고 한두 번 쩐을 써본 것 같지도 않은

것이 적당히 얼버 부리고 끝 내자 하는데


마침 넘버3는 화장실을 가고 어느 순간에

이 여인은 스스로 앞가슴에 윗옷을 찢어

재끼며 우당탕 문을 걷어차면서…


''사람 살려'' 하더니, ''이놈이, 나를 강간

한다고 맨발에 뛰어서 나가 더니 소리소

리 질러 대며 골목길에 사람들이 놀라서

나오고 여자는 길길이 날 뛰면서 일부러


머리도 풀어 재끼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맨 정신으로는 못볼정도로 경험이 없는

쩐장사 들은 그 시절 폰도 없던 시절인디

꼼짝없이 당할 정도로 리얼했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차분히 가방을

챙기고 일어나서 그 여인이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는데 잠시 후에 백차가

출동을 하고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나와서

구경들 하고 나는 경찰서로 여인과 함께

연행되어서 같구먼요''!


그 시절에 나는 이런저런 사건 사고로 경

찰서에는 아예 출근을 한다고 할 정도로

다니던 시절에 밤에는 업소를 경영하던

때이었기에 웬만한 일에는 그러려니 하

때이었습니다''!


역시 내가 예상한 데로 그 여인은 비슷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고 같은 일로 무고로

전과도 있고 아주 화려한 전력이 있었고

어설픈 사내들 작업을 하는 데는 도통한


여인으로 알아주는데 그 넘의 도박중독

으로 망가진 인생이라고 잘 아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좋게 끝을 냈지요!!!


쌍방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를 짓

고 나중에는 그 여인에게 그렇게 살지 말

고 내가 경영을 하는 업소에서 마담을 하

라고 해서 한세월 인연이 된 적이 있었는

데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잘 살기를

기원을 해 보는 나, 입니다


이렇듯이 쩐에 전쟁 속에서 벌어지는 일

들이 패자는 아차 하는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것 인것

을 쩐을 앞에 두고 벌어지는 인간시장에


서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사건 속에서도

인간들의 인연은 피어나고 사랑과 우정

배신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던 지난날

열정 속에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날들을 돌아보며 오늘을 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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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