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실습 제대로 하는 법!
병원 실습을 나가면 학생들끼리 이런 농담을 많이 하죠?
실습생이지만 정작 할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느끼는 답답함 때문일거에요.
100%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이 아니에요.
간호학과 정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면허를 취득하고도 원하는 곳에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임상 현장을 떠나는 간호사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해외로 취업하는 간호사들도 많아지면서,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요.
하지만 면허를 따려면 1,000시간의 실습을 반드시 거쳐야 해요.
실습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임상 적응력이 크게 차이 나기도 하죠.
코로나 시기에 실습을 못했던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 환경 자체를 낯설어했던 것처럼요.
그렇다면 '병풍'이 아닌, 실습생으로서 본분을 다하려면?
과거에는 실습생들이 직접 IV(정맥주사)나
IM(근육주사) 같은 술기를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환자 권리 강화로 인해 학생들은
직접 술기를 수행하지 않아요.
실제로 학생들이 술기를 하는 것에 환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거부하기도 해요.
대신 실습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관찰'입니다.
매일 다른 간호사 선생님과 실습을 하게 되다 보니, 누구를 따라다닐지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액팅(acting) 간호사를 찾아라!
✔ 병동: 출근하자마자 크리티컬 카트를 끌고 나가는 선생님
✔ 병동: 듀티 근무가 아닌 9 to 6 출근 간호사
✔ 중환자실/응급실: 계속 돌아다니며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왜 액팅 간호사를 따라가야 할까?
간호사들은 차팅, 오더 확인, 보호자 응대,
타 부서 조정 등 컴퓨터 앞에서 할 일이 많아요.
하지만 실습생이 그런 업무를 배우기는 어려워요.
액팅 간호사는 환자 케어를 담당하기 때문에
더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업무가 많아요!
-Tip: 병동마다 시스템이 다를 수 있으니,
모르면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너무 바쁜 상황에서는 질문을 삼가는 센스도 필요해요!
실습 중에 누군가 쳐다보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간호사도 마찬가지예요. IV를 놓다가 실수하면 민망할 수도 있죠.
★ 센스 있게 행동하는 법★
-선생님이 실수하면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거나 자리를 비켜주기
- 바쁜 순간에는 굳이 가까이 가지 않기
응급 상황에서는 간호사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해요.
하지만 실습생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어요.
X 이런 실습생이 되지 않도록! X
좁은 공간에서 너무 가까이 서 있기
환자 이동 시 길을 막고 서 있기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O 한 발짝 뒤에서 지켜보기 O
O 기계나 환자를 이동할 때 길을 막는 물건을 치워주기 (센스 굿!) O
O 응급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이동하기 O
질문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해요!
하지만 간호사들은 바쁜 와중에 실습생들의 질문을 받을 때가 많아요.
질문 하나로도 실습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요!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하면 실무적인 답변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요!
하지만.
그렇다고 질문하는것을 너무 망설이지 마세요
선생님들이 질문하는 만큼 배워가는 거니까요:)
(눈치껏, 너무 바빠 보인다면 조금 주의해주세요!)
병원 실습은 1,000시간이라는 긴 여정이에요.
단순히 병풍처럼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
이제 한창 실습 기간이네요! 개강 후 학교생활도 즐기고,
병원 실습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보세요! �
병원 내에서도 간호사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어요!
특히 사례 연구(Case Study) 같은 경우에는
분기나 반기별로 진행하기도 해요.
사례연구를 하고 병원에서 잘 발표한 사례에 상을 주기도 해요.
잘 찾아보면 병원 안에 이런 사례 발표 자료가 남아 있을 수도 있어요.
궁금하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