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짜 마음이 하고 싶었던 말

당신은 사회의 가면이 존재한가요? 아니면 투명한 사람인가요?

by 시현


나는 늘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장면이나 들으면 보일 거 같은 말들을 늘 막고 안 보고 살았다.

그 사람의 인생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난 보이는 것 아니 보여주는 것만 보고 믿었다.

사실 내 마음은 그 사람이 그게 본성이 아닐지라도 내 앞에서 거슬리지 않았으면 됐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성장을 하려면 상상이 아닌 추측이 아닌 안 보이는 거 그리고 안 보여주는 거를 더 생각하고 관찰했어야 했는데 난 그 사람의 마음을 돋보기를 무작정 갖다 댄 것이다.

사람들은 일에 치여 살다 보니 감정을 잃어버린 것처럼 쓰지 않는다 다들 친절하게 보이고 싶을 땐 초점이 없는 그냥 무표정의 눈의 스티커를 갖다 붙이고 애써 입꼬리는 썩소처럼 양쪽 다 조커처럼 웃고 있어 흐흐

배우를 안 할 뿐 연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무 많아 대본은 없지만 표정이

곧 대본 같은

그걸 보는 너무나도 감정적인 나는

이제야 안 보이는 것들을 보려 하니 안 듣고 싶은 것도 다 들려

본성은 안 바뀐다는데 어쩌면 진짜 본성과 가짜본성 늘 사람을 만날 때 탄생시키는 거 아닐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이나요

내가 중심이 잡히니까 이제야 내 삶이

조용하고 잔잔해져

원래 이렇게 세상이 조용하고 다들 각자 삶에 치여 기계처럼 살기 바빴나 하고 거의 목적은 같겠지 머니머니해도 주머니의 무게

나는 그런 삶 속에서도 감정을 쓰는 사람을 늘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

사람들은 이런 날 애기로 보겠지만

사실 내 마음은 너희 마음보다 너무 많이 죽어서 늘 갓 태어난 애기처럼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

난 사람은 무슨 상황에 기대하는 게 효율적이라 상황에 기대했는데

어쩌면 늘 상황에 기대하고 실망하고

반복인 가봐

상황이 사람을 살리고 마음을 죽일 수 있기에

또 감정이 없어진 사람들도 분명 감정이 없어지기까지 상황이 있었을 테니 다 이해한다.

나도 나중엔 그런 사람이 될까?

그거 너무 무서운 걸 아바타도 아니고.

나는 늘 과거를 생각하면 늘 그립기만 했거든 지금은 그 과거를 앨범처럼 그때의 냄새 그때 내 귀에 많이 들리던 노래 그때 사람의 눈빛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보이거든 전에보단

근데 이젠 하나도 안 아파

그립지도 않아

그리운 건 그때 그 나이여서 그리웠고

그때 그 나이여서 더 단순했던 점

그거야

다들 너무 많이 변해왔고 변하기에

그 사람들과의 인연은 그립기보단 그때의 내 마음이 그리웠었지 그렇지만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아

다시 살아났으니까

그리고 내 마음 내 원래의 본질을

찾으려고 너무 많이 혼자 아팠고 무서우면서도 결국 찾아냈어 해냈어

그래서 이제는 돈이 중요한 거 알겠고 사회가 세상을 바꾸는 거 아는데 그 안에서도 나는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진짜 사람 영혼이 있고 자신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더라고 그 힘든 사회생활 속 안에 나 자신이 사회에선 작아지고 존재하지 않더라도 늘 나 자신 안에 내 마음은 존재하다는 거 이젠 늘 명심하며 살 거야

누가 내 마음을 구겨놔도 그건 내 껍데기를 툭툭 만지는 거고 진짜 내 마음은 내 내면은 아이 같지만 아무리 검은색물감으로 칠해도 얼룩져 보이지만 그게 타격은 없고 오히려 본인한테 튀고 만다는 거 절대 사회에서 작아지더라도 내 마음은 죽지 않아 빌빌 기는 세상이어도 돈이 전부라도 내 마음은 이미 한 세계라는 거 사람의 마음은 보여줄 수 있다 해서 보이는 게 아니고 그대로 볼 수가 없는 것처럼 내 마음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내 마음이 세계를 울리고 말 거야 내가 아무리 윗직원한테 비는 상황이 와도 진짜 나는 안 죽어

이제부터 가짜 나를 탄생시키며 살 것이니까

진짜 나는 이미 부활을 너무했고 진짜의 마음으로 보이면

또 죽는 걸 알기에

또 죽어도 되지만 이제는 미래를 위해 또 현재의 나를

죽여야 해 물론 진짜 나는 아냐 외부에서의 나 원투쓰리야

남의 연민에 빠져 사는 것만큼 한심하기 짝이 없어

무뎌진 세상 속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예민하고 아프기만 한 거 같아

“어떻게 다 그래?”

그 사람의 아픔은 속상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짊어질 필요 없다고

마음도, 감정도 진짜 너 것이 아니야

예민하다고 세상에 휘둘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고

세상에 무뎌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다들 자신들이 무뎌지니까 네가 예민하고 이상한 거야라고 인정해야 자신들이 편하니까 그런 거지

근데 너 자신은 알잖아.

남들이 좀 편하겠다고 남을 이상하다고 판단하는 거

알면서 왜 하나하나 다 잘못된 거 짚으려 해

마음의 판사가 세상에 존재했다면 네가 다 해 먹었을 거야. 근데 그렇다고 네가 얻을 수 있는 게 뭘까 과연

내가 옳고 그 사람이 틀렸고 무례했다는 거?

아니 네가 누군가에겐 진심으로 인정받고 싶었겠지.

인정받아서 뭐 해 그 사람들한테

영혼 없는 박수소리 듣고 싶어서?

너도 다른 사람한텐 그런 존재일 수 있다는 걸

잘 알아야 해

그리고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은 사실 진심으로

남한테 관심을 갖고 살진 않아.

자기 삶이 바쁘고 챙김 속에서 또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으니 옆에 두는 거지

자신한테 영향이 없다면 그냥 넌 모기랑 똑같은 존재나 마찬가지라고

너는 해줄 수 있는 게 말뿐인 걸 알아야 해

난 외로운 게 아니라 어쩌면 내 내면과 얘기하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

내가 그렇다고 거울 보고 혼잣말할 순 없잖아 그럼 또 애써 거울에 내 표정을 보고 애써 숨기고 웃을 텐데

이렇게 오늘도 글로 푸니까 낮에는 더워서 못해 터질 거 같은 내 마음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는 걸

몸에 열이 나도 마음은 시원시원해

어쩌면 이 말들을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을까

막 써 내려가는 걸 보니

이 감정들과 이 마음들을 잊긴 죽어도 싫었나 보다.

사실 내 마음일기나 마찬가지인데

언젠가는 누군가의 마음을 살려서 이 글들이 세상에 울렸으면 한다.

바쁜 삶 속에 말보다 글이 깊은 위로가 될 때가 많으니

이제 내 마음을 글로 씀으로 써 마음의 존재감은

더욱더 강해져 날 살려 존재하고 싶으면서도 지금 세상을 보면 존재하고 싶지 않을지도 아니 나 마음을 나 자신과 숨바꼭질처럼 숨겨버릴지도

내 복잡한 마음과 또 잔잔하고 싶은 마음 이 두 개의 자아가 늘 내 마음에 파도를 치지만

내 복잡한 마음을 이렇게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게

참 안심이 돼

이제는 쉽게 찾을 수 있잖아

글 쓸 때가 제일 나 다운 거 같아서 나 자신이 유치하면서도 웃음이 나

어떤 날엔 너무 짧은 글들 어떤 날엔 다 표출해 버린 남한테 뱉어버리지 못한 말들이 깊숙이 차 올라와

여기에 뱉어버려.

이 유치한 마음은 여기서만 들키고 싶단 말이야

다들 알지?

keyword
이전 13화내 취미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