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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 거 리

by 여온빛

콩닥콩닥

설레는 노을빛 마음


널 꼭 안으면 아프고

멀리 가면 너의 아리따운 향기가 아득해져

그리움에 마음이 아린다


잉큼잉큼

설레는 발그레 달뜨는 마음


너의 옹골진 아름다움은 퍼져가는 윤슬 빛이라 어디에도 가둘 수가 없는데

내 안에만 가두고 싶은 난 샘바리인가봐


가까이 가면 내 가슴이 두근두근 터질것 같고

멀리 가면 너의 소곤소곤 목소리가 그리워

내 가슴이 아름차게 뜨겁다


난 너에게 한 걸음에 갈 수 있는데

난 너를 몹시 사랑하여 한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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