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바쁨은 쉼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바쁨은 알 수 없던 사람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바쁨은 내가 여유 있는 사람인지
웃음이 넘치는 사람인지도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바쁨은 나도 당신도 평소에는 만나지 못했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바쁨은 쉼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아주 행복하고 유쾌한 시간입니다.
여름휴가를 월초부터 준비하는 것처럼
바쁨도 휴가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휴가는 계획할 때가 가장 설레는 것처럼
바쁨도 지금이 가장 설레는 시간입니다.
바쁠 때 도움을 청하는 동료.
도움을 주는 나.
하지만 돌아오는 거라곤 투정뿐입니다.
바쁨에 대한 투정, 회사에 대한 투정
그렇게 화만 내고 도움을 준 사람의
고마움은 잊어버립니다.
이 일이 한 번이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하며 넘어가지만 반복이 되면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기회니까요.
바쁨은 이렇게 내가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을 알 수 있고
반대로 내가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쁨은 나를 알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퇴근 후.
무슨 일을 하는지 나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투정 부리며 술 한 잔만 하는지
어려운 상황에도 나를 성장시킬 기회로 삼든지
바쁨은 쉼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단순한 일과를 만들고
관계를 만들고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보석을 찾는 시간입니다.
바쁨은 보물 찾기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