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보름
이 글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특히나 제가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내 사람들입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 감사함을 전하고 싶지만,
제 성격상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언제나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렇게나마 글로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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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언제나 내 곁에, 든든하게 곁을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나』라는 이야기의 주연으로
나타나줘서 감사합니다.
못난 나의 친구, 동료, 그리고
동반자로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글이 안 예뻐도, 제 정성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씨이니,
양해 바랍니다.
내년의 『나』와도 함께 해주실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부탁합니다.
나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