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아무 형태도 없는 사랑이지만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이 보고싶다는 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이 그립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손에 쥐어지지 않는
허공에 흩뿌려진 사랑이지만
때로는 사랑이 바람처럼 나를 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비처럼 내 마음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사랑은 설명할수록 모호해지고
붙잡을수록 흩어지지만
그 모호함 속에서 무형의 빛을 내곤 합니다.
나는 그 이름 없는 모양을 사랑이라 부르고
그 빛을 따라 하루를 살아갑니다.
나를 오늘도 살아가게 하는 이유.
그 무형의 힘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