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또 눈이 떠진 걸까
그대 생각에 눈이 떠진 걸까
눈을 뜨자마자 떠오른 그대 모습
그대는 곤히 잠들어 있겠지요
휴대폰을 들고 당신과의 방에 들어가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찬찬히 올려봅니다
참으로 다정한 그대는
말끝마다 사랑한다 고백했습니다
어찌 이리 좋을 수 있을까요
이 마음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혹여나 그대가 깰까
보내고 싶은 말들은 메모장에 옮겨두었습니다
마음 급한 내게 기다림을 알게 해주었지요
이 또한 사랑이라 가능하겠지요
다시 잠자리에 누워
끊임 없이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대 내 꿈속에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양을 세듯 외며 잠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