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빛 기억의 로션>
계절이 바뀌면
햇살부터 너를 닮아가
코끝을 스치는 레몬빛 공기,
어느 날 너의 웃음처럼 상큼해
그날의 너는
덜 자란 마음과 흰 운동화
그림자마저 가벼운 걸음으로
내 하루에 스며들었지
손을 잡았던 순간
작은 꽃잎들이 우리를 스쳐
그때의 반지는 없지만
손끝에 감긴 온도는 아직도 선명해
너는 내 로션이었어
시트러스 향이 배인 듯
맑고 투명하게
내 기억 속을 천천히 감싸는
바람이 불 때마다
귓가에 맴도는 리듬
너와 나만 아는 수수께끼처럼
가슴 깊숙이 퍼져가
책갈피 속에 숨겨둔
여름 한 장
너를 닮은 그 햇살은
지금도 내 하루를 반짝이게 해
이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아직 못 들어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공감과 응원은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