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
왜 자주 멈추는 걸까. 평소에는 열심히 움직이다가도, 갑자기 모든 게 멈춰 버릴 때가 있다. 끝내 주지 못한 것과 이미 끝나 버린 것 사이, 어딘가에서.
지금 정확히 어디쯤에서 멈춰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그 사이를 한참 맴돈다. 마음뿐만 아니라 실제로 시간이 멈춘 듯 손바닥에 땀이 난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것에 대해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느낄수 있는 것 처럼.
사회인 10년차. 20대 여자. 자퇴 후 유학, 방송 작가, 바텐더. 지금은 직장인. *구질구질하고 개인적인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