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기 싫어서.
다시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는 게 두려운 것보다는 또다시 남겨지는 쪽이 내가 될까 봐.
지금 겪는 아픔이 단 한 사람에게서 비롯된 게 아니라 여럿에게서 반복된다면 결국 내가 그들이 말하는 최악의 사람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게 무서워서, 그냥 포기하는 걸지도 모른다.
사회인 10년차. 20대 여자. 자퇴 후 유학, 방송 작가, 바텐더. 지금은 직장인. *구질구질하고 개인적인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