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최희재의 ‘나 사용설명서’
*평화주의자인 나는 싸움을 싫어하고, 대화를 좋아합니다. 긍정적 언어로 대화를 즐겨주세요.
*낯가림은 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주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배움을 즐깁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진정성 있게 다가와 주세요. 진심 어린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사람입니다.
*사소한 것에 잘 웃습니다. 웃음버튼의 기준이 낮은 저는 늘 웃상입니다. 유쾌하게 함께 웃어주세요.
*먹는 것에 진심입니다. 하나를 먹어도 맛있게 만들어 먹고 맛있는 집을 찾았을 때 세상을 다 가진 행복을 느낍니다. 맛집 추천을 많이 해주세요.
*행복의 기준점이 낮습니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마주할 때 눈물이 핑 도는 순간들이 자주 있습니다. 같이 작은 행복을 발견해 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무언가 고민이 생기면 혼자서 산책하며 고민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늘 내 안에서 답을 찾아냅니다. 저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운동을 잘하진 않지만 좋아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내고 나면 스트레스 지수가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지는 것을 싫어해 늘 과하게 몰입합니다. 과하면 과하다고 이성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타인의 의견을 잘 반영합니다.
*회복 탄력성이 좋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 스스로 감정이 다시 좋아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하면 금세 좋아집니다. 감정이 좋지 않을 땐 산책 후 맛집을 데려가주면 됩니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 배움에 대한 호기심 주변에 궁금한 게 넘쳐 납니다. 질문이 많아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파워 J 같지만 즉흥적인걸 즐깁니다. 갑자기 어디 갈래? 하고 이끌어주세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갈 겁니다.
나 사용설명서를 써보며 저라는 사람에 대해 또 한 번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어 즐겁네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큰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처음 연애시절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물으며 알아가는 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며 하나씩 하나씩 나 스스로를 알아가는 가슴 설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