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놀이터이다.
오늘의 글감입니다.
가장 가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왜 그 장소에 가고 싶으신가요?
그 장소가 주는 느낌과 이유를 적어보세요.
저는 두 아이가 생기기기 전 오랜 시간 전부터 우리 4인가족이 가야 할 곳을 정해두었어요^^
(아들하나 딸하나도 미리 정해두었는데 이루었어요.ㅎㅎ)
저는 2028년 가족과 뉴질랜드 캠핑카 투어를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정해둔 게 없지만, 무의식에 계속 나의 계획을 주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가고 싶다가 아니라 갈 것이다. 또는 간다.로 정해두고 미래의 당연히 일어날 일처럼 이야기합니다.)
뉴질랜드는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첫째 아이를 가지기 직전해에 신랑과 둘이 그 근거리에 있는 호주에 갔을 때
문득 신랑과 이야기를 나누다 뉴질랜드에 캠핑카투어를 하자고 계획을 세웠어요.
그때 저희는 신혼 5년 차였고 한참 아이 가지는 준비를 하고 있었죠,
호주에 갔더니 자연도, 환경도 너무 좋아 반해버렸죠.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도 가고 싶었지만 그땐 둘 다 일을 하며 메여있어서
오랜 기간 여행이 힘들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와야 했어요.
하지만 그때 우리가 이야기 나눈 캠핑카 여행은 두 아이가 생기며 반드시 하리라! 하는
버킷리스트가 되었어요.
2028년이면 첫째 아이는 5학년 둘째 아이는 2학년입니다.
저희는 뉴질랜드 캠핑카투어를 1주일 정도 할 것이고,
나머지 1주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할 것입니다.(구체적이죠?^^)
대략 2주 정도의 시간을 써서 여행할 거예요.
그리고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수능 치고 했던 첫 아르바이트에서 만나 인연이 된)
친구네도 들러보고 싶어요(이건 친구와 상의된 게 아니기에 바람입니다.)
그곳에서 사는 삶은 어떤지 직접 살고 있는 친구가 느낀 생생함을 전달해 듣고 싶네요.
10대 20대에 저는 도시가 너무 좋았습니다.
번쩍번쩍 큰 건물들도.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도 보고 있으면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애정했어요.
그런데 30세가 지나니 자연과, 풍경이 있는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의 앞으로 갈 또는 가고 싶은 장소들은 자연이 함께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지만 아직 안 가본 곳이 너무 많아요.
둘째가 한두해 정도 더 크면 전국 투어도 할 것입니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80년 정도 (대략) 살고 가는 기간 동안
정말 작은 연못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었어요.
전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27세 결혼하고 처음 타본 비행기, 처음 가본 외국 그때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답니다.
그전에 알았더라면 정말 한비야 같은 분처럼 세계를 누비고 다녔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늦은 때는 아닙니다만 20대에 나에 비해 지금은 책임져야 할 임무들이 가득해 아쉽답니다.
그렇지만 언제라도 떠나기 위해 3년째 영어회화 공부 중입니다.^^
실력이 늘 제자리 같지만 또 매년 조금씩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제자신 칭찬합니다.
80세가 되기 전에 가족들과 80개국 이상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답니다.
미래에 저는 이뤘을 것입니다.
여행을 다니면 자주 뭉클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 내가 이런 멋지고 웅장하고 경이롭기까지 한 곳에 와있다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는 마음이 들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F는 눈물을 참 자주 맞이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나의 그릇을 점점 더 넓혀주는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한답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대단하지 않더라도, 동네 앞 산책로라도 매일 사색하며 떠나보세요.
같은 길이지만 매일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올 거예요.
결국 어떤 곳에 있고 어떤 곳을 가더라도 내 마음이 그곳의 기억을 정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여러분이 가는 발걸음 발걸음마다 멋진 인연과 기회를 만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