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light 30화

감정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가?

by 원준


사람은 감정과 깊은 연관이 있다.

감정을 통해 우리는 웃고 슬퍼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걸 희로애락이라고 한다.


이 희로애락은 우리에게 많은 걸 느끼게 한다. 우리는 거기서 많은 감정들이 소모한다.

감정이라는 것은 그때마다 느끼는 마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를 살아가는 원동력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아갈 때 방해도 한다.

감정이라는 친구는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확실하다.

거기다가 종류도 다양하다. 기쁨, 분노, 설렘, 짜증, 신남, 불쾌 등 정말 많다.

이 모든 감정이 우리의 삶을 살 때 영향을 많이 준다.


그런데 나는 요즘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감정이 없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이 글을 지금 쓰고 있는 나 조차도 말이 안 된다고는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감정이 없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감정 소모에 힘쓰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는 더 많은 공부와 업무를 소화해 낼 수 있다.

그렇게 딴 곳에 신경 쓰지 않는 우리는 착실하게 뭐든지 해낼 수 있다.


나는 최근에 업무의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가만히 있는 나에게 왜 이러나 할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머리를 비우기 위해 무작정 산책을 한 적이 있다.

그 산책에서 나는 느낀 점은 감정이라는 요소를 빼고 내 상황을 바라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직장에서 일어난 일도 어떤 이가 그냥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한다고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약속을 잡기로 해놓고 상대는 자기 기분대로 한다.


나는 이 사람들에게 감정이 들어갔기에 힘들다고 판단이 들었다.

내가 포기하면 편해진다. 아니다.

감정이 없다면 편해진다. 그러나 나는 로봇이 아니기에 솔직히 그게 안된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고 억울하다. 그러나 애초부터 감정이 없다면 편리하지 않았을까?

선택지가 없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나는 현실과 반대되는 말로 낭만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간혹 물어본다.

" 너는 낭만과 현실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뭘 선택할 거야? "라고

대다수의 사람은 낭만을 선택하면서 그런 말을 한다.

" 낭만적으로 살고 싶지 근데 현실을 살아야지 "

나는 전에 이 말을 들으면 다들 생각하는 게 비슷하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지금은 그 생각과 다르다.

애초에 낭만이라는 선택지가 아예 없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낭만을 선택하는 이들이 삶 속에서 힘듦 까닭이

자신은 낭만적으로 살고 싶은데 자신의 현실은 다르기에 그것이 감정적으로 힘든 것 같았다.


꿈=드림

꿈은 자신이 꾸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찬란한 모습을 상상하고 자신이 그려나갈 미래가 동화와도 같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꿈을 다가갈 때 감정이라는 친구가 많은 방해를 한다. 불안, 짜증, 시기등 불안정한 상태에서 드는 감정들이다. 근데 이 감정들이 없다면 어떨까? 한결 수월하게 내 꿈에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쯤 글을 읽은 분들은 그런 말을 할 것이다.


" 아니 감정이 있어야지 삶의 희망이 있지 ", " 감정이 있어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있지 "

" 감정이 있어야 성취감이라는 게 생기지 ", " 성공하려고 하는 이유는 결국 행복을 위해 하는 거 아니야? "


이 말에 대해서 나는 맞다고 본다. 감정의 순기능이라는 게 있으니 말이다.

근데 잘 생각해 보라 장점만큼 단점은 명확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글은 부정으로 시작해서 부정으로 끝난다. 참 글 자체가 나 또한 거북하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반박할 수 있는 글을 쓰고는 싶다는 마음으로 현재 쓰는 중이다.

나도 지금 에세이 책을 출판이 꿈인 사람이 이런 글을 쓴 게 어이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답을 내리지 못하였다.


감정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가?


대답:




keyword
이전 29화약물보다는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