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하나였던 우리
네 마음은 이미
아스라이
멀어져만 가는데
영문도 모른 나는
하염없이 뒷모습만
바라보고 섰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미 멀어지고 난 뒤, 뒤늦게 깨달았을 때의 공허함과 쓸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쩌면 예감했을 이별이라 더 아프다. 이유라도 알았더라면 조금은 덜 아팠을까? 쥐고 있던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그 무기력함이 나를 짓누른다.
특별할 것 없는 말과 마음으로 누군가의 일상에 스며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