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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이 뭣이라고

잊혀진 계절에 묻혀갈 라이브

by 감성반점

이전 영상인 10월에 흐르는 감성발라드가 대박이 터졌습니다.

드디어 제 감성쩌는 목소리가 온 천지를 물들이기 시작했나 봅니다.
여기저기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순회공연 요청에 본업인 라이킷과 댓글 날릴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방금 아프리카(나귀 작가님) 월드투어를 마지막으로 10월 일정은 간신히 무마리 하였습니다.


11월은 온 나라가 "축제로구나~~"인 관계로 더욱 정신없을 거 같고,

감성 맛집 소문을 듣고 굴지의 엔터업체에서 협업을 요청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J×P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밥이 맛있데요~ ㅋ)

지금까지 가을밤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자질없는 소설 한 편 적어봤고요(소설은 판타지! 작가는 '마봉 드 포레'! )

이제 즐거운 상상에서 더 재밌는 현실로 돌아와서!
이전 '사랑했어요' 편을 다섯 분만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딱 다섯 분이 끝까지 참고 들어주셨습니다.(그렇게 자체적으로다가 생각할랍니다)


그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대놓고 예고한 "잊혀진 계절"로 10월의 피날레를 장식해보려 합니다.


사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아붓고 싶었는데 먹고사는 게 우선이라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어디 감히 다 걸지도 않고 영상을 올릴 생각을 해서 말입니다.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사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머리를 채웠지만
"우리 껏이 좋은 것이여~"라는 말을
"익숙한기 장땡 아이긋나~"로
의도적 곡해를 하고 그냥 편하게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몇 곡의 영상은 즉흥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이러다 사람죽긋다"할 정도로 이리, 저리, 요리,조리

불러봤습니다.

(그 바람에 편하던 얼굴이 대문사진처럼 되삣어요)
결론은 안될 놈은 안된다였습니다.
딱 이 영상만큼이 제 최선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였심다!!!(뜬금없이 "무를 주세요" 갈갈이가 생각나네요 ㅋㅋ)


이 영상을 만드는 동안 제 머릿속에는

한 사람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함께 지나온 시간 속에는 웃음도, 고단함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계절이 결국 그 사람이 있었기에 의미가 있었고 인생의 마지막 고개를 넘고 있는 지금도 함께라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따뜻한 계절을,
함께 걸어가길 바라며 이 노래에 진심을 담아 띄워봅니다.

(잊혀진 계절에 싹트는 희망의 사계)

여러분도 같이 진심이 만드는 감성의 파도에 몸을 맡겨보시길..

저작권 문제때문에 유튜브 영상으로 링크하지만 "오류코드 15"로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오류 원인도 모르겠고... 이젠 이 짓도 못해먹겠어요 ㅎㅎ)

혹시 그러시면 유튜브에 '공감반점'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유튜브는 오로지 브런치 링크용으로만
올리는 거라서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은 영상제작에 큰 짐이 되오니 제발 하지 말아 주세요~(고정댓글에 링크 추가했습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제 감성으로 불렀습니다
역시 무반주입니다. 어깨의 뽕이 귀에 닿았다는 얘기죠.
(전주와 간주는 있어요)

1절은 잔잔하게 2절은 좀 질렀습니다.
기대는 잊혀진 계절에 묻어두시고
편하게 들어보시죠~(좀더 담백했으면 좋았을건데.. 약간 끈적하네요ㅜㅜ)

PS.
반려묘 루이가 꼭 전해 달라는 한 마디가 있어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내 살다 살다 이렇게 글 못쓰는 작가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그리고 얼마나 소리를 질러쌋는지 시끄러워 잠을 못자옹~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는 거 같고 사람은 착하니 잘 좀 들어봐 주세 옹~(집사~ 이 정도면 됐제? 잘했제?? 이제 츄르 가져와 옹)"

https://youtu.be/EhN59kdFL1I?si=WgRiTs4ogIlk78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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