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크루즈

우당탕 크루즈

다음 여행지가 지중해 크루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유럽, 이제 가봐야겠다. 결심!!


이전에 유럽을 가려고 계획하면 두바이가 날름 다가왔고, 또 가려고 하면 남미가 훅 다가와서 자리를 뺏겼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유혹도 물리칠 예정이다.


우선 예약을 해야 한다. 크루즈는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넉넉하다.

검색을 해 보니 로마에서 출발하여 로마로 돌아오는 것도 있고,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것도 있다. 단 기항지도 각기 다르다.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은 프랑스 니스가 들어간 코스다. 다른 곳도 물론 가보고 싶지만 어떤 분이 니스를 여행한 게 인상 깊어서이다.


로마 출발, 도착은 바르셀로나!!!

로마출발이면 먼저 로마에 도착해 곳곳을 여행하고 난 뒤 크루즈를 타면 딱이다.


다음 기항지가 살레르노, 그다음이 메시나 시칠리아 섬의 북동부이다. 이탈리아 남동부를 구경하는 것이고 이후 종일 바다를 항해하여 이탈리아 중부 쪽인 플로렌스로 간다. 이탈리아의 서쪽 항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그다음이 프랑스 니스. 프랑스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겠지? 그리고 프로방스(마르세이유)를 경유해 마지막 바르셀로나 스페인에서 하차한다.


바르셀로나는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던 곳이기도 하고 가우디의 건축으로 유명하기도 한다.



일단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졌으니 배를 선택해야 한다. 크루즈는 지중해에 제일 많이 비치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MSC크루즈다. 그 외에는 프린세스, 노르웨지안, 로열 캐리비안 등 타고 싶은 배들이 많다.


자 우린 노르웨지안을 타기로 한다. 2026년 5월 10일 7박 8일을 타는 거니 출발지에 넉넉하게 2일 전 도착하고 로마를 여행해 보자.


크루즈가 오후 4시면 출항이다. 혹여 늦게 도착하면 배는 떠나고 없다. 늘 이것이 제일 문제다 일찍 체크인하는 이유가 다 그렇다. 배 도착이 12시 정오로 되어 있어도 대부분 일찍 도착해 있다. 그래서 빠른 승선을 하고 점심을 배에서 먹는 게 안심이 된다.


배가 모항지에서 하루 더 머무는 경우에는 늦게 승선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짐 서비스가 없어서 직접 들고 타야 하니 되도록 일찍 승선을 권장한다.


로마에 도착하는 날 관광은 무리일 것 같고 다음날 온종일 관광을 하도록 짜야하며 호텔은 2박이다. 도착하는 날 1박 다음날 1박 그리고 승선 이렇게 진행해야 될듯하다.


자 승선을 하고 나면 크루즈를 즐겨야 한다.

노르웨지안 배는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하다. 타본 배는 'MSC'와 '프린세스'다. MSC는 만든 지 얼마 안 된 23만 톤급 유로파였지만 먹는 것은 고급스럽지 않았다. 프린세스는 배가 노후됐다. 그래도 음식은 나름 고급스러웠다. 배마다 특성은 조금씩 다르기에 이번 노르웨지안은 무척 궁금해진다.


보통 크루즈는 가이드를 대동하고 다닌다. 여행경험과 언어 때문에 우리끼리는 좀 서툴기도 해서이다.

크루즈 룸은 배의 중간으로 선택을 하려고 한다. 룸번호 13130 발코니가 제법 크다.



가격이 제법 나간다. 땡처리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가격이 이만큼이긴 하다.

하지만 우린 인크루즈회원이다. 매달 100불씩 적립을 했기에 제시된 가격의 25%가 싸게 결제를 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크루즈 타는 게 훨씬 편안하다.


세금까지 다 합하면 4천 불이 넘는데 우린 약 3천 불에 결제를 하게 된다. 천불이면 우리 돈으로 140만 원이 싸다. 권장 안 할 수가 없다. 단 꾸준히 크루즈 여행 할 사람이면 권유한다.


간단히 크루즈를 예약하고 비행기 숙소 등을 예약하면 된다.


우리 인원이 얼마가 될지 미정이라 함께할 가이드님도 선정이 안 됐다. 처음 두바이를 함께 했던 고*석 님께 부탁을 드릴까? 남미를 함께한 가이드님에게 부탁을 할까? 고민 중이다.


두 번째 탄 MSC 벨루시마 호는 가이드 없이 탔기에 배우는 것은 많으나,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었다.

되도록 가이드와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비용도 더 든다.


유럽은 특히 로마,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등에 관심도 많고 책도 많이 들여다봐서 조금은 지식이 있지만 현실에서 보고 듣는 것에 비할 수가 없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세상이다. 가서 모르는 것이 많으면 눈에 안 들어온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가이드님이다. 정보를 받고 지식을 깨우쳐주고 감각을 알려준다.


조용할듯한 지중해가 어떨지?

뜨겁기만 한 지중해일까?

지중해 연안에 모여있는 나라들의 특성은 어떨까?

귀족들의 휴양지는 어떤 모습일까?

지중해 먹거리는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


궁금한 점들이 많다. 그래서 세계 곳곳을 다니는 게 아닐까? 책으로 보고 TV로 봐온 여행지지만 막상 가서 보면 그렇게 장엄하지도 멋지지도 않을 때가 많다. 기대에 못 미친것이다.


하지만 직접 보면서 나는 깨닫는다. 가 보지 않았음 여전히 내 머릿속엔 오류가 자리 잡고 있었겠지.


남미를 다니며 뉴스이상의 것을 실감했고 두바이 인근을 다녔을 땐 기름의 나라가 얼마나 부강했는지를 알았다. 가까운 일본. 대만이 우리보다 한 발 앞선 것을 볼 때는 우리도 끝없이 발전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이제 유럽으로 간다. 늦은 여행이지만 가서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문명의 발상지인 그곳을 눈으로 보고 와야겠다. 내 눈으로....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연예인처럼 따라 할 순 없지만 세계를 보고 발달했던 문화를 탐방하며 새로운 나를 꿈꿔본다.




ㅡ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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