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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숲으로 가자

Evergreen Forest

by 김사임


가을이 물들고

겨울이 문을 두드려도

물들지 않는 빛이 있다.


물들지 않는다는 건

지켜야 할 온기가 있다는 뜻일 거야


흔들리고 싶지 않은 날,

나는 이 길에서

물들지 않는 초록의 등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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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