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가을
은행잎이 비처럼 내린 길을
말없이 걷는 사람들
노란 가을은 어느새 길모퉁이를 돌아간다
사그락사그락
담담하게 써내려간 제 글이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에 갇혀있던 아우성치는 언어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