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하늘엔
울음을 삼킨 별들이 떠 있었어
저마다 빛났지만
어딘가 눌리고, 어딘가 아린 모습이었지
네 눈동자처럼 반짝이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멍 하나, 숨기고 있었거든
그래서일까,
별빛 아래선
아픈 기억도 반짝이는 착각이 들어
때로는 밤하늘을 볼 때마다
상처가 빛으로 남는 일에 대해 생각해
그럴 때면, 상처도 빛이 될 수 있다는 걸 믿고 싶어져
사랑을 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