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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며느리로 산다는 것

30화. 글을 마치며

by 권에스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행복하다.

물질적으로 충분하진 않은 시절이지만 엄마와 가족의 사랑으로 꽉 채워져 부족함 없이 행복하다.

그런데 결혼 후 겪은 딴 세상의 삶은 나를 상처 주고 힘들게 했다.

시댁이란 무엇인지?

아니 시댁 사람은 우리 집 식구들과 너무 달라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적응도 되지 않았다.

잘하려고 하는 행동도 다른 시선으로 보니 어찌할 줄도 몰랐다.


이젠 그냥 포기했다.

아님 견딜 수가 없었다.

이런 하소연하는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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