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앞에 솔직해지고 싶다

조용한 다짐

by 윤밤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사람이고 싶다.

좋아하면 좋아한다 말하고, 잡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저 없이 손을 뻗는 사람.

나에게 오는 아픈 말들은 아프다고 말하며 상대방을 저지할 줄 아는 사람.

거절을 거절할 줄 알며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

친구나 사랑하는 이가 한심한 모습으로 있을 때 그들에게 아픈 말도 기꺼이 할 줄 아는 사람.

힘들면 곪아 터질 때까지 참지 않고 아프다고 얘기할 줄 아는 사람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하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방어할 줄 아는 사람.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나를 지켜주지 못해, 이제는 고착이 돼버렸나 보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괜스레 못하게 되는 내가 미워진다.


거짓으로 꾸며진 나의 그늘 속엔

내가 쉴 자리 하나 없더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