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오늘은 그녀와 살 집으로 이사하는 날이다.
난 지금 이사하느라 바쁘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을 시간은 없다.
신기하게도 오늘이 이번 5번째 브런치북의 마지막 회이다.
각 북이 30화이니, 150번을 채웠다.
별로 볼만한 글도 아니지만, 뿌듯하다.
적어도 150일 이상, 그녀를 꾸준히 사랑했으니까.
난 이제 그녀와 살러 다녀올게.
내일 봐, 브런치.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의 그녀는 안아주고 싶었고,
본받고 싶었고,
아름다워서, 함께 살게 되었다.
그녀는 안아주고 싶고, 본받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