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걸 까먹진 않을까?
사람이 잠을 안 자도 된다면 야근이라는 건 존재했을까? 지금쯤 다 일하고 있을까? 일하는 시간이 전과 같다면 일하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까? 하루 종일 일만 하다 자는 거랑 반나절 일하다가 남은 시간에 오후처럼 보내는 거랑 같은 의미일까? 학교가 끝나고 12시간 동안 학원을 가는 걸까? 밤은 오고 잠은 안 자도 되는 거면 밤에 길거리에 불빛이 가득할까? 뇌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하루에 식사 시간이 늘어나서 살이 더 찔까? 핸드폰을 정말 하루 종일 보니까 안경 쓴 사람들이 많아질까?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직업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고 있던 밤에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일자리를 잃게 될까?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면 잠은 잘 수 있을까? 잠자는 걸 까먹진 않을까? 휴식과 잠은 같은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