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임차인은 보증금 높이고 월세 낮추고, 임대인은 보증금 낮추고 월세 높이기 원한다. 손님은 3천만 원 정도 보증금 준비할 여유가 된다고 한다. 보증금 3천만 원을 생각한다면 정부 정책 자금 대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중기청이랑 버팀목 대출이 있는데, 1%대 저금리 대출을 받으면 월세보다 훨씬 절약이 됩니다.” 순간 고객 눈빛이 반짝였다. "그런 게 있습니까?"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고객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작은 희망이다 “ 네, 근데 지금 전세 매물이 없어요. 원하신다면 매물 접수되는 대로 제일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며칠 후 전세 매물 접수 됐다.
약속대로 바로 전화했다. 일요일, 휴무날 엄마와 딸이 함께 방문했다. "저희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예의를 갖추고 감사를 표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졌다. 가계약을 하고 대출 시 필요한 서류를 안내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졸도 시대, 신뢰를 쌓는 순간이다. 나의 시선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듣고, 말하고, 이해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전문성이자 배려다.
고객 니즈를 꿰뚫어 보고, 그들이 찾는 조건에 맞는 매물을 연결해야 한다. 세부사항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마음. 부동산 중개는 단순 거래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오작교다. 그 위에 서서 고객의 꿈과 함께 디딤돌을 하나씩 놓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