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작은 사탕 가게가 있었어요. 이곳에는 작은 사탕이 하나 있었죠.
그 사탕은 다른 사탕들과는 조금 달랐어요.
손에서 손으로 전해질 때마다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처음 이 사탕을 받은 사람은 작은 꼬마 소녀였어요.
소녀는 사탕 가게에서 사탕을 손에 쥐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느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슬퍼 보이는 할머니를 보게 되었어요.
소녀는 망설임 없이 사탕을 할머니의 손에 건넸죠.
“이걸 받으면 조금 나아질 거예요.”
할머니는 미소 지었고, 그 따뜻함을 손에 간직한 채 길을 걸어갔어요.
할머니는 사탕을 손에 쥔 채로 길을 가다가 지친 청년을 만났어요.
청년은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고 있었죠.
할머니는 청년에게 사탕을 내밀며 말했어요.
“이 사탕을 받아주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청년은 사탕을 손에 받아 들었고, 그 순간 피어나는 따뜻한 마음을 느꼈어요.
그는 할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그 사탕을 마음속 깊이 간직했죠.
하지만 그도 곧 힘들어 보이는 친구를 만나 사탕을 건네주었어요.
작은 사탕은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고, 건네받은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에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느꼈어요.
사람들은 작은 미소와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죠.
시간이 지나고, 사탕은 다시 처음 있던 사탕 가게로 돌아왔어요.
가게 주인은 깜짝 놀랐어요.
작은 사탕은 전보다 더 반짝이고 있었고, 온 마을 사람들은 그 사탕을 손에 쥐어보며 전해 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어요.
사탕은 여전히 작았지만, 그 긴 여정을 통해 얻은 사랑과 온기로 가득 차 있었답니다.
가게 주인은 사탕을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를 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