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진 만큼 줄 수 있다

-서로 주고받는 사랑 표현을 연습하기

by 구름산책 미경

사랑이라는 감정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내가 당신에게 마음이 있고 관심이 있어서 애틋하다는 것을 드러내는데 어떤 방식들이 좋을까. 상대가 불편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내 마음을 알아채게 하려면 어떤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까에 논의로 많은 예술 작품들이 탄생했다.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 사랑을 보이게 만들고 들리게 만드는 음악과 그림과 연극과 영화들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일상에서도 예술 작품에서처럼 사랑을 드러내 표현할 수 있다.

내가 마음을 드러내는 아주 작은 표현은 SNS에 ‘하트 ♡’를 달거나 상대의 말에 긍정으로 대답을 주는 것이다. 서로 가까이 있어 자주 만날 수 있고 약속을 잡는 게 쉬운 경우에는 표현 방식이 더 다양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자주 만나지거나 연락이 바로 되지 않는 상대를 마음에 담게 되어 SNS로 소통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애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은 당신의 중요한 일정을 응원해주거나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크게 축하를 보내며 함께 기뻐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며 멀리 있는 대상과도 자연스런 소통이 가능해지면 당신에게 내 마음을 좀 더 과감하게 표현하게 될 것이다. 알기 쉽게 애틋한 고백이 담긴 편지나 카드를 건넬 수가 있다. 때로 커피를 마시거나 같이 밥을 먹으며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겠다. 그렇게 사랑하는 감정이 조금씩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은 사랑을 주는 만큼 받는 것도 자연스럽다. 어떻게 하면 내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 사랑을 받는 것에도 마음을 기울여보자. 우리는 말로 행동으로 글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선물이나 사진 등의 메시지로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다양한 방식의 표현으로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면 자연스레 상대의 표현도 읽을 수가 있게 된다. 당신을 사랑하는 동안 나는 당신이 좋아하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레 드러내거나 같은 취향의 옷을 입거나 어느새 당신과 말투가 비슷해졌을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웃는 모습이 닮아지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나와 비슷한 말투를 쓰고 내가 좋아하는 제스츄어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사랑의 작은 표현들이다. 내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말로 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것들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줄 수 있다. 애정이 넘치고 타인들에게 친절한 사람은 그 사람 안에 사랑이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친절한 응대가 가능하다. 대신 사랑도 에너지이기 때문에 주기만 하는 사랑은 쉽게 지치고 표현이 위축되어 줄어들게 된다. 사랑을 받고 있는가. 혹은 사랑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사랑을 주고 받고 있는가. 상대와 어떤 관계로 지내고 있는가를 살펴보자. 당신이 사랑을 주기만 하고 있다면 상대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는 건 어떨까. 만약 당신이 사랑을 받기만 하고 있다면 상대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당신도 사랑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자.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을 때 사랑은 조금씩 더 큰 에너지가 되고 서로를 좀 더 신비롭게 만들어 준다. 두 사람이 가진 신비로운 에너지인 사랑의 힘을 믿는가. 그렇다면 사랑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당신과 주고 받는 연습을 계속 시도하고 싶다. 나에게 많은 사랑이 있으니 당신에게 그 사랑을 오롯이 전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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