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와 구강건강 상태가 뇌기능에 영향을 준다?
자기 전에 양치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옳다.
입 안을 잘 관리해야 머리도 좋아진다.
나는 주로 유튜브 영상으로 Andrew Huberman 박사의 영상을 즐겨 본다. (보통 듣는 게 위주긴 하다.)
최근 구강건강 상태가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주제로 미국의 치의학 박사인 Staci Whitman과의 팟캐스트 인터뷰가 있었다.
꽤나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치아와 구강을 관리하는 것이 사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Dr. Staci Whitman, DMD, a board-certified dentist for kids and adults.Dr. Staci Whitman, DMD, a board-certified dentist for kids and adults.
이는 최근 신경과학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며,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구강건강 상태가 장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존재하며, 이는 뇌의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장은 제2의 뇌와 마찬가지이고 서로 상호작용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구강 또한 장의 연장선상 중 일부이다.
구강 건강과 뇌 인지기능의 연관성은 사실 직관적이지 않은 연결성을 이룬다.
하지만 이는 신경과학적으로도 점점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며,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인사이트임은 분명하다.
앤드류 후버만 박사는 구강 건강이 단순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넘어 전신 건강, 특히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구강 건강을 수면, 영양, 운동과 동일한 선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구강 내 염증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저하나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특히 구강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구강 건강이 나쁘면 전신 염증까지 유발한다고 한다.
이는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영상에서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휘트먼 박사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이 뇌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구강 내 만성 염증은 신경 발달 장애나 학습 능력 저하와 연관된다고 한다.(부모님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다.)
하지만 정말 다행인 건 구강건강 개선이 사람들의 인지기능 개선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말한다.
해당 영상 안에서는 두 전문가 모두 구강 건강 개선이 뇌의 염증을 줄여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며, 이를 "관리 가능한 건강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뇌를 위해서 구강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영상에 나온 치의학 박사 Dr. Staci Whitman가 알려준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표로 정리위 사항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구강건조와 관련된 부분이다. (흡연이 구강건강에 안 좋은 이유)
특히 입으로 숨을 쉬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입안을 잘 관리하는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뇌 기능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우 흥미로우며 새로운 사실이다.
만약 아이들이 자기 전에 귀찮아서 이를 안 닦고 자려고 한다면?
"이를 잘 닦으면 똑똑해 진대" 한마디 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잘 닦으려 하지 않을까?
모두 뇌를 위해서라도 치아와 잇몸관리 잘해야 합니다.How to Improve Your Teeth & Oral Microbiome for Brain & Body Health | Dr. Staci Whitman
How To Improve Oral Health & It’s Critical Role In Brain & Body Health | Huberman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