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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한 사랑

가수 김지애 노래

by 주아

어렸을 때 TV에서 자주 나오던 노래가 생각난다.

머릿속에 떠오른 노래는

'가수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


노래가사를 하나씩 천천히 읽어보았다.


남들 몰래 서로 사랑을 하며 지내온 날들

누군가의 반대인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서로 간의 사랑하는 감정은

노래가사 속에 숨어있다.


또한, 반복되는 가사에는 상대를 그리워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마도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며

가사를 쓰지 않았을까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고,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다는 걸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경험이란

희로애락을 함께한

또 다른 기억이자 추억이라 생각한다.

좋은 추억이 있는가 하면

나쁜 추억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추억이든지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내가 밟아온 발걸음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지나면

조금씩 기억이 잊혀 가는 게

당연한 모습이라고 한다.


오늘은 잊혀 가는 기억을 되살려

어떤 추억이든지 나의 추억을 기억해 보고,


때로는 웃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려보기도 하고,

때로는 화를 내보기도 하면서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 >


그대여 이렇게 바람이 서글피 부는 날에는

그대여 이렇게 무화과는 익어가는 날에도

너랑 나랑 둘이서 무화과 그늘에 숨어 앉아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대여 햇살이 영그는 가을날 뚝에 앉아서

그대여 이렇게 여미어진 마음열고 싶을때는

너랑 나랑 둘이만 들을수 있는 목소리로

네 눈물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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