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장님
8화 – 대장님, 왕국의 든든한 기둥
하나님은 내게 신이시다.
그리고 그분이 내게 주신 가장 귀하고, 멋진 최고의 선물은 다름 아닌 대장님이다.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선물을 미리 받은 것만 같다.
나는 대장님이 그리 좋고, 또 멋질 수가 없다.
특히 찬양할 때 울려 퍼지는 그의 목소리가 참 좋다.
타고난 베이스의 중후함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묵직한 울림은 곁에 있는 사람들까지 감싸준다.
그 음색 하나만으로도 이미 하나님의 도구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장님의 진짜 장점은 목소리만이 아니었다.
그 사람은 인성 자체가 귀하다.
다정다감하고, 누구보다 가정적이며, 오직 자기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바보.
이런 남편과 함께라면, 결혼이라는 제도에 이혼이라는 단어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한 사람뿐인 인성갑.
그래서 나는 때로 이런 생각을 한다.
“이런 남편과 함께라면, 나는 죽을 때까지 행복한 여자로 살아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대장님은 멋진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의 마음하나하나를 만져주고, 공감해 주며,
공부도 함께하고, 때로는 친구처럼 곁에 서주기도 한다. 그런 아버지가 곁에 있으니, 우리 왕자들이 어찌 삐뚤어질 수 있을까?
아이들을 향한 그의 사랑은 눈빛에도, 말투에도, 행동에도 묻어난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자면, 그는 또 효자 아들이다.
양가 부모님을 세심하게 챙기며, 부모님 앞에서는 여전히 자식으로서의 자리를 지킨다.
이런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마음이 든든하다.
수십만 가지 장점 중 일부만 적어도,
이미 대장님은 나와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축복이다.
그는 왕국의 든든한 기둥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서 보여주는 증거다.
결국, 예쁜 척 공주가 오늘도 살아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대장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