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는 돈 벌기 어렵다. 하지만...
24살 때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무작정 종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여행사에 무일푼으로 찾아갔어요. 계속 찾아가는 제 에너지에 사장님이 지쳤는지 가지고 있던 툴로 여행상품을 만들어서 여행사업을 했는데 대박이 났어요. 그때 방송사에서 VJ 해 볼 생각 없냐고 연락이 온 거예요. 이미 삼성전자 간부 연봉을 뛰어넘었는데. VJ는 회당 출연료가 5만 원이었지만 더 재밌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했죠.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느낄 정도로,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로 거기에 미쳐 있으면 다른 데서 날 찾아주고 데려가요.
좋아하는 일을
무모하게 시작하고
꾸준히 하면
어느 임계점 이후부터는
돈 많이 버는 일이 된다.
그래도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