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뽀시락 May 09. 2016

GENESIS_세바스티앙 살가도_마로니에북스

다큐멘터리 사진과 지구와 인간에 대해 궁금할 때_5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맘에 안 들어도 읽어보자. 내 맘대로 리뷰라도 건질 게 있을지 모르므로
- 별점은 무조건 다섯 개이다. 꼭 봐야 하는 대상들만 리뷰하므로
- 친절하지는 않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현존하는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중 하나인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사진첩 중 하나이다. 그는 사진첩의 이름처럼 'GENESIS'(창세기)라는 테마로 2004년부터 갈라파고스, 아프리카, 알래스카, 아메리카 등 120여개에 이르는 국가를 탐방했다. 그저 자연을 담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 파괴했던 자연을, 그리고 인간이 돌아가야 할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 2014년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GENESIS = 제2의 창세기를 바라며

'GENESIS'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태초'의 의미로서 '원시의 자연 상태'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창조'의 의미로 '자연을 회복하는 인간의 힘'이라는 의미이다.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아직 파괴되지 않은 자연이 48%에 이른다는 사실에 기뻐했다고 한다. 인간 스스로 만든 비극의 현실을 직시하고 다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염원이 담긴 작품이다.


* 더 하고 싶은 말

다큐멘터리 사진 또는 흑백 사진을 좋아하거나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연관 글 : 100대 유물로 보는 세계사}


이전 12화 우린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_지그문트 바우만_동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