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긴 세월 두고,
손짓하면 가고
눈짓하면 다시 오고
손에 쥐었던 사연은
파도, 밀려들 때마다
모래알 되어 흐르네
텅 빈 마음에
온몸으로
쉴 새 없이 장단 맞추니
몽돌,
몸도 맘도
흐르는 세월에
밤하늘 별처럼 빚어졌네.
문득,
집을 나서며
손 한번 꼭 쥐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