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손을 잡고 잘 때, 아이는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있으면 하루의 무게가 사르르 풀리는 듯하다. 9월 11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총 12편의 글이 담긴 [엄마 손 잡고 잘 때, 행복해]한 권을 펴냈다. 그리고 이제, 남은 두 계절 동안 다시 글을 쓰며 이 이야기는 하나의 책으로 완성된다.
매일의 사소한 장면, 손을 잡고 기대어 느낀 온기, 그리고 아이와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 속에서 발견한 행복과 사랑의 기록.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풍경은, 아이말과 그림 속에서 특별하게 기억되고. 육아는 때로 힘들고 버겁지만, 그 속에서 아이와 나누는 작은 기쁨은 마음 깊이 남는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미소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춰 아이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보름이 조금 넘는 시간이지만,
12편의 글과 함께 해주신 구독자님, 그리고 자주 방문해 주신 작가님들의 공감, 소중한 댓글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