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휘갈기다
그대,
버리는 손길에 무안함 없도록
기꺼이 버려지리이다
이제,
비 그쳐 그 쓸모 다했으니
기꺼이 여기 머무르리이다
비에게서 지켜내고
미안함에 빠트려서야
어디 사랑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