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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방울방울
10화
나눔의 기술
by
손명찬
Apr 18. 2016
"과자, 사 먹을래?"
"네!"
어머니가 주신 동전 한 닢을 들고 신나서 가게로 달려가던 꼬마 시절.
그때 새우깡은 봉지 어귀까지 과자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당시 어머니는 옷 만드는 일을 하셨다.
과자를 들고 어머니에게로 가면
재단 가위를 포장지 가운데에 찔러 넣어 한 바퀴를 돌려
정확하게 둘로 나누셨다.
그리고 나와 누나에게 하나씩 주셨다.
대단히 놀라운 기술이었다.
봉지가 두 쪽 나는 동안 과자는 바깥으로 한쪽도 떨어지지 않았다.
*
어머니의 남매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keyword
추억
새우깡
기술
Brunch Book
추억이 방울방울
08
어둠을 뚫고 찾아온 당신
09
모르는 게 더 많아
10
나눔의 기술
11
붕어빵의 조상, 풀빵
12
사랑에만 빠지는 게 아냐
추억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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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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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에 살다
저자
<세.가.별><꽃필날><꽃단배 떠가네> 등 5권의 책 작가. 경영컨설턴트(기업경영, 마음경영), 인문+IT 융합 기획자, 심리치유전문가로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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