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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병호 Nov 02. 2021

나의 꿈,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

일에 대한 생각

나의 꿈,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


저는 서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아닌 대학원에 들어간다 생각하고 '윤디자인'이라는 곳에 입학했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듣고 배웠습니다.


서체가 관심 있어 입학한 윤디자인에서 인천 도시 슬로건 디자인, 포천 서체, 고양 서체, 전라남도 서체, 춘천, 문경, 영월 경관개선사업을 하며 ‘도시 브랜드’를 가까이 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도시의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한 국가의 브랜드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Simon Anholt,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로는 사이먼 안홀트라는 분이 있습니다. 보다 매력 있는 국가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브랜드 요소를 정리하고, 평가기준을 만들어 제시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사회문제와 시사점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는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는 생소한 단어지만 도시의 교회 목사님이나, 선교단체 간사님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해오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목사님과 간사님들께서 저에게 가르쳐주셨듯, 저는 사회 속으로 들어가 그동안 배워왔던 방향들을 구체화시키고, 실현시켜 나가는 일을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습니다.


꿈은 국가 브랜드,

현실은 동네 브랜드.


2013년부터 도시마다 서체를 만듦으로 도시 브랜드의 디자인 기초를 다지는 일을 해왔고, 지금은 각 도시에 적합한 아이템을 찾아 공동체에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매력 있게 도시를 브랜딩 하는 일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북 무주 설천면 도시재생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뜻을 가진 ‘연모당戀母堂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주민분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목표는 국가 브랜드 컨설턴트지만, 현실은 도시 속 작은 동네에 계신 주민들을 위한 사회적(Social)이지만 작은(Small) 브랜드를 만드는 컨설턴트로 살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 설천면 도시재생 교육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앞으로의 꿈이 커서 그럴까요?


대한민국 5천만 명 앞에서가 아니라, 설천면 주민 5명 앞에 오늘도 섰습니다. 앞으로의 꿈이 커서 그럴까요? 도시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저는 주민과 함께 위대한 일을 하고 왔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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