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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 Jan 04. 2024

마음이 불안해서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나는 왜 그럴까 이유를 찾아 헤맨다. 헤매는 그 길이 버겁다.


숨을 고르고 이 글을 쓴다.

불안을 글로 풀어내는 사람.

그래서 글을 쓴다.


흔들리는 지하철을 타고 약속 장소로 가면서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쉼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일, 운동, 가정, 수많은 생각들을 뒤로하고 그냥 살아가기. 마음이 복잡할수록 실천하려 하지만 남는 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남은 죄책감.


눈을 뜨는 것도, 숨을 쉬는 것도 일이다.

방향이 잡히지 않을 때는 가만히 있어보자.

울렁거리지 않도록.


그래서요. 마음이 불안해서.

그래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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